교통

내일 'The 경기패스' 시행…대중교통비 20∼53% 환급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4-04-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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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는 전국 어디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The 경기패스' 사업을 내일(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한 것으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내일부터 K-패스 누리집(www.korea-pass.kr)에서 회원 가입하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K-패스는 월 15회부터 60회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매달 대중교통비의 20%, 19∼34세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해주는 사업입니다.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9세로 확대했습니다.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광역급행철도(GTX)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적용됩니다.

    또 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되기 때문에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고속버스나 KTX 등 별도로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

    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경기도 주민은 K-패스 누리집 또는 각 카드사 누리집을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됩니다.

    K-패스 회원 가입 때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 경기도 주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The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됩니다.

    경기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 혜택을 주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고 지원 범위도 기존 경기 버스에서 경기·서울·인천 버스와 지하철 등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The 경기패스 사업은 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도만의 맞춤형 교통정책"이라며 "더 많은 도민이 언제, 어디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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