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청년과 만났다’…토크콘서트 개최

박가현

tbs3@naver.com

2016-10-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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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 음식을 만들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노트북 하나로 앱을 개발해 스스로 수익을 얻는 청년 창업자들. 그 시작점 중 하나가 바로 협동조합인데요, 서울시가 ‘청년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대학교를 찾아가 이야기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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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 여기에 구직을 아예 포기한 ‘니트족’까지 더하면 청년의 체감실업률은 30%를 훌쩍 넘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구직자의 취업난을 함께 논의하고자 서울시가 청년들을 위한 ‘협동조합 토크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건축과 금융, 외식업 등 여러 분야에서 모인 협동조합 창업자들이 강단에 섰고 저마다 겪은 시행착오와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현장음]
    권지웅 이사장 / 민달팽이주택 협동조합
    “우리가 내고 있는 월세로 뭘 좀 해보자 해서 만들어진 겁니다. 그 조합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한 7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주택이 만들어졌어요.“

    [현장음]
    이혜진 사무국장 / 청년연대은행 ‘토닥’
    “우리가 스스로 (청년들을) 도울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보자 해서 이 단체가 시작이 되었고요.”

    특히 청년 창업자들은 대기업과 차별화되는 경영구조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습니다.
    서로가 힘을 합쳐 동등한 권리를 행사하는 겁니다.

    [현장음]
    김휘현 / 연세 ‘동네빵네’ 프로젝트 매니저
    “첫 번째는 아무래도 공동의 브랜드가 생긴다는 것이겠죠.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이어진 연사와의 대화에선 참석자들이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강선섭 /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
    “아시다시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지 않습니까. 청년들에게 협동조합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창업의 길로 유도하기 위해서 이런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시는 협동조합과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창업기회를 늘리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효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tbs 박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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