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가를 ‘개방형 저층마을’로…동작구 상도동에 첫 선

이강훈

gh@tbstv.or.kr

2017-10-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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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후 주택이 밀집한 동작구 상도동에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마을이 들어섭니다.

    기존 주택을 허물고 서너 개동 규모의 주택을 새로 지을 예정인데 각종 편의시설을 함께 지어 지역 주민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첫 사례입니다.

    [기자]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의 주택가입니다.

    오래된 주택이 밀집해 있는데 이곳이 내년 말이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주거지 마을로 다시 태어납니다.

    기존 40세대 주택을 철거한 뒤 4층 이하의 주택을 서너 개동 규모 새로 짓고 주변에는 최신 아파트 단지 수준의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합니다.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첫 사례입니다.

    <이용건 / SH공사 도시재생본부장>
    주민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새로운 도시재생, 노후 저층 주거지의 해결을 위한 새로운 첫발을 내민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하고요.

    40세대를 새로 지으면 11세대는 기존 소유자가 재입주하고 나머지 세대는 SH공사가 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아파트의 경우 편의시설을 입주민만 이용하지만 이곳은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해 마을 전체 재생의 취지를 살립니다.

    <이창우 / 동작구청장>
    “주민들의 재산 가치도 상승하고 그런 것이 주변 마을까지도 퍼져서 확산되는 모델로, (주민들이)떠나지 않고 항상 머물고 싶은 마을로 재탄생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는 기존 거주민들의 이주를 지원한 뒤 내년 2월 공사를 시작을 예정입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gh@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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