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 추석 맞아 자영업 초저금리 대출 시행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0-09-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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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가 추석 연휴 지역내 중소상공인들에 대한 초저금리 대출 융자지원에 나섰습니다.

    자금줄이 막혀 어려움이 많으실텐데 꼼꼼히 한번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석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도심속 소상공인들은 웃음을 잃었습니다.

    그나마 추석 전 200만원 상당의 재난지원금이 나오지만, 평소에는 시민들이 즐겨찾던 노래방같은 시설은 이미 폐업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많습니다.

    식당이나 당구장 같은 다른 여가시설들도 그다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매상이 평소의 70%까지 줄었다는 게 대체적입니다.

    【 INT 】ㅇㅇ당구장 직원
    "저희도 너무 힘들었어요. 심지어는 직원들도 한두명씩 자르고, (아 직원들도) 0%대 금리라고 하시니까, 힘든 상황이 왔을때, 그런 상황이 안오는게 가장 좋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방패라도 있으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울시가 오늘(28일) 발표한 소상공인 융자지원 대상은 영업 6개월 이상, 신용등급 7등급 이상으로 3천만원까지는 사실상 무심사, 또 코로나 19 긴급자금 융자를 받았더라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 INT 】김재웅 팀장 /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기획팀
    "특별금융지원대상중에서
    온라인학원같이 비대면 업종은 지원 제한이 되고 있습니다. 대신에 당구장, 볼링장. 수영장과 같이 실내업종은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으니 상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 상담 첫날인 오늘 본사 웹사이트 접속이 안될 정도로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인천시도 지난 7일부터 천억원 한도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최대 3천만원까지 연 0.8%대의 초저금리 융자 지원을 했고, 추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요건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크게 단축했습니다.

    경기도 역시 지난 18일부터 200억원 규모로 추석 특별경영안정자금을 편성해 관내 중소기업 당 최대 1억원까지 1%대 금리의 융자지원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코로나19 사태로 존폐기로에 놓인 자영업주들에게는 초저리 융자 마저도 갚아야 할 빚이지만 그래도 추석을 앞두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TBS 김선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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