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론을 품다 '2017 드론 인 서울'

이예진

tbs3@naver.com

2017-11-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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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시가 4차 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을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2017 드론 인 서울'인데요. 드론 레이싱 분야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선수의 경기도 직접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기자]
    드론 한 대가 빠르게 회전합니다.

    공중을 점프하다가 한 곳에 멈춰있기를 한참.

    같은 자리에서 회전하는 플립 기술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드론을 조정하는 사람은 바로 드론 레이싱 분야에서 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김민찬 선수.

    김 선수의 비행을 직접 본 시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 최예령 / 서울시 강동구 >
    "우리나라 선수가 저렇게 잘하는지…. 김민찬 선수 하는 걸 보니까 우리나라 드론의 미래가 너무 밝은 것 같아요~"

    서울시가 4차 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드론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부담 없이 날릴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또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천만 원대의 고가 드론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한 시간 단위로 관측되는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상 드론에서부터

    농약을 살포하는 드론도 서울 광장에 나왔습니다.

    < 임희도 팀장 / 드론회사 골드론 개발팀 >
    "20리터 드론으로 6천 평(2만 제곱미터)을 방재하는데 기존 방식으로는 인력 2명이 이틀 동안 방재하는 효과를 단 10분 만에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드론 상황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컨퍼런스도 진행됐습니다.

    < 강왕구 단장 / 항공우주연구원 >
    "10년간 연평균 20%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고요. 2016년 325억 불에서 2025년에 1천622억 불까지 급격한 성장이 예측됩니다."

    전문가들은 드론이 빅데이터의 기술을 한 자리에 모으는 팔과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tbs 이예진(openseoul@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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