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구경하고 세계음식 맛보고…가을축제 '풍성'

문숙희

tbs3@naver.com

2018-10-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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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파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게, 완연한 가을입니다.

    이번 주말, 서울시내에서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채로운 가을축제들이 펼쳐지는데요.

    마포구 하늘공원에서는 은빛 억새 물결을,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세계인들의 이색 거리퍼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기자]

    바람결에 은빛 억새들이 하늘하늘 춤을 춥니다.

    마포구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억새풀 속에 파묻혀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우재환 / 서울시 영등포구>
    "갈대가 너무 좋고 지금 여기 너무 많은 풀들을 관리를 잘 해놔서 다른 데보다 너무 좋습니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코스모스 밭부터
    사랑스러운 분홍 물결 핑크뮬리까지.

    어느 곳을 배경으로 삼아도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열리는 올해 서울억새축제에서는 만개한 억새꽃 사이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지구촌축제가 열립니다.

    터키의 케밥, 스페인의 하몽. 45개 나라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맛보는 '먹방'체험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세계인들이 이국적인 전통의상을 입고 민속공연을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특별한 역사 여행도 떠나볼 수 있습니다.

    강동구 선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선사문화축제.

    6천 년 전 선사시대 사람들처럼 그물로 물고기를 잡고 바비큐도 해 먹어 봅니다.

    대형 매머드와 공룡, 원시인들의 등장은 축제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백제의 도시 송파구에서는 근초고왕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활시위를 당기고 공성전을 펼치며 잠시 백제의 무예인이 되어 보고 한성백제시대 사람들이 살던 장터와 마을, 주막을 체험하며 그 시대 생활상도 엿봅니다.

    이밖에 도봉구 방학천에서는 등 축제가, 동작구 노량진에서는 야간난전 등이 개최돼 시민들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를 도울 예정입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문숙희 기자(sookheemoon@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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