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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tbs-참여연대 공동기획> ⑧ 중소상공인 경제의 몰락과 위험성
김선환
7sunhwan1@hanmail.net
2015-10-09 17:17
【 앵커멘트 】
tbs 참여연대 공동기획,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경기악화에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영세상공인들의 삶이 위태로운데요.
재벌유통기업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로 지방경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선환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해 말 대형쇼핑몰이 들어선 서울과 경기도 파주, 고양시 등 3개 지역 3백여곳의 영세상공인들의 매출변화를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롯데와 신세계 등 대형쇼핑몰이 들어서기 전과 후 이 곳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매출액이 46%가 넘게 감소한 겁니다.
특히 동네 식당이나 슈퍼마켓 등 이른바 골목상권들의 매출감소는 더 컸습니다.
【 INT 】인태연 / 전국을살리기공동운동본부 공동대표
"최근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복합쇼핑몰이라는 게 생겼어요. 보통 대형마트의 10배 규몹니다. 피해정도도 심각하고 지방경제의 아주 안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이 매출감소로 견딜수 있는 손익분기점은 30% 가량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대형마트와 대기업들의 업종, 품목 침해로 고통받는 골목상권이 복합쇼핑몰 등장에 침몰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에는 영세자영업에서는 17%만이 살아남는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대출을 받아 큰 웃돈을 주고 빌린 상점을 폐업하기도 쉽지 않은 자영업자들의 심정은 타들어가기만 하고 있습니다.
tbs뉴스 김선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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