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수능 '수학 나형' 어려웠다…재수생 강세 예상

서효선

tbs3@naver.com

2019-12-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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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지난달에 치른 올해 수능시험은 문과 학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나형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재학생에 비해 전체적으로 상위권에 오르면서 올해 정시에서도 재수생 강세가 예상됩니다.

    서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SYN 】반재천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
    "(지난해 대비) 국어와 영어 영역은 쉽고, 수학 나형과 한국사 영역은 어려웠으며, 그 외 영역은 대체로 유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번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수학 나형이었습니다.

    【 INT 】김명찬 /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소장
    "표준점수 최고점이 149점으로 전년 대비 10점 상승했기 때문에 문과에서는 수학의 변별력이 가장 높고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보다는 10점가량 낮아졌지만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래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입시업계는 영어 영역이 비교적 쉽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상황에서 이과 학생들의 당락은 국어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 비교에서는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국어와 수학 가·나형 표준점수 평균은 재학생보다 졸업생이 높았고, 1·2등급 역시 전과목에서 졸업생이 더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 INT 】김명찬 /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소장
    "재수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28.3%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기 때문에 정시에서는 올해 재수생 강세가 아주 강하게 나타날 걸로..."

    올해 수능 만점자는 모두 15명으로, 이 가운데 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은 2명이었습니다.

    tbs 뉴스 서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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