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교육청 "실종 교사 4명 무사귀환 위해 최선의 노력"

지혜롬

tbs3@naver.com

2020-01-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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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모습
2017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모습
  • 충청남도교육청이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은복 충남교육청 교육국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오전 10시 30에서 11시 사이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인근에서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트레킹 도중 눈사태를 만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실종자들은 13일부터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일대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난 1개 봉사단 교사 11명 가운데 일부입니다.

    이 국장은 건강이 좋지 않은 2명을 제외한 9명이 트레킹에 나섰고 기상악화로 되돌아오던 중 눈사태로 4명이 실종되고 5명은 게스트하우스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우랄리 트레킹 도중 폭설과 폭우가 내리면서 기상이 나빠져 트레킹을 포기하고 출발지인 시누와로 돌아오던 중 앞서가던 선발대 4명이 눈보라에 휩쓸린 것을 보고 나머지 5명은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카트만두 지역의 초·중학교와 공부방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던 교사들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해 인근 지역 트레킹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현지에서 봉사활동 중인 3개 단 39명 가운데 나머지 2개단에 대해서는 조기 귀국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정확한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위해 외교부 신속대응팀 2명과 충남교육청 공무원 2명, 가족 6명 등은 오늘(18일) 오후 1시2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로 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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