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단 한 번도 비민주적으로 당 운영한 적 없어"

김호정

tbs5327@tbs.seoul.kr

2020-06-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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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논란에 "전당대회 이후 2년이 다 돼는데 단 한 번도 당을 비민주적으로 운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일부에서 우리 당이 지나치게 비민주적으로 운영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최고위원들과 수백차례 회의를 했지만 자신의 의견을 먼저 말한 적이 없고, 의견을 다 듣고 마무리 할 때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면서 "선제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다른 분의 발언 시간을 제한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자신이 정치를 하면서 지킨 기본"이라면서 "앞으로도 당이 민주적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좋은 정당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이후 지도부도 이런 문화가 잘 전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김해영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오신환 전 의원의 사보임에 대한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인용하며 "자신은 국회의원의 표결권은 침해하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금 전 의원의 징계와 관련한 국회법 규정은 여러 가지 해석의 가능성이 없을 정도로 규정이 명확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헌법과 국회법을 침해할 여지가 크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의제 민주주의 하에서 정당 민주주의로 보충할 수 있는 법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란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당 윤리심판원은 헌법적 차원의 깊은 숙의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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