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두고 해외직구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 총 3만5천여 건 가운데
11월과 12월에 접수된 상담이
6천600건인 전체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해 소비자가 할인 기간에 물건을 구매하지 못하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한정 수량 할인 광고 등을 보고
성급히 구매를 결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물품 배송 현황 등을 자주 확인해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원은 또 카드 결제 뒤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배송 현황 확인이 되지 않으면
증빙 자료를 준비해 신용카드사에 거래 취소를 요청하는 '차지백(chargeback)'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차지백은 국제 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 신용카드사에 거래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