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참사] 용산구청장, 사흘 만에 "송구하다" 사과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11-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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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영 용산구청장(사진=연합뉴스)]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사흘 만에 "송구하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오늘(1일) 언론사에 배포한 공식입장문에서 "관내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고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용산구민과 국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사고에 자식을 잃은 유가족을 생각하면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금은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기간이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29일 밤 참사가 발생한 뒤 이튿날 입장문을 냈지만 사과의 표현을 입장문을 담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구청장은 어제 MBC 인터뷰에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했다"며 이태원 핼러윈 행사는 주최 측이 없어 축제가 아니라 현상으로 봐야 한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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