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관절염약 등 일부 복용자, '먹는 치료제' 투약 불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2-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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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진=AP>]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내일(13일) 국내에 들어오는 가운데 함께 먹어서는 안 되는 의약품이 많아 주의해야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는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도입과 사용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팍스로비드와 함께 사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은 부정맥 약인 아미오다론, 편두통 약 에르고타민, 불면증 약 트리아졸람, 류마티스 관절염 피록시캄 등 28개 성분입니다.

    결핵약인 리팜피신, 불안·우울증상 약 세인트존스워트, 전립선암 약 아팔루타마이드, 간질 약인 카르바마제핀,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등 6개 성분은 투여 중단 직후에도 먹는 치료제를 투약하면 안됩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은 "의사와 상담할 때 '이런 질환이 있다', '이런 약들을 투약받고 있다'고 충분히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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