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준하 사망, 타살 가능성 높아"…진실화해위 조사 개시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1-07-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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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다 의문사한 장준하 선생 사건의 진실규명에 나섭니다.

    진실화해위는 오늘(22일) 제13차 위원회를 열고 장준하 선생의 사망을 단순 추락사로 보기 어렵고, 사망 과정에 타살이나 공권력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개시 결정을 의결했습니다.

    장 선생은 일제시대 광복군으로 활동했고, 박정희 정부 시절 유신 철폐 운동을 하다가 지난 1975년, 경기도 포천의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실족사라는 결론이 있었지만 '국가기관에 의한 타살 의혹'이 제기돼 왔습니다.

    장 선생 의문사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1·2기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진상규명 불능' 결론을 내렸고, 1기 진실화해위는 중요 참고인 출석 거부와 국정원의 자료 제출 거부로 '조사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2기 진실화해위는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등 새로운 사실들을 확인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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