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이재명 가족리스크에 요동치는 지지율, 역대급 비호감 대선 [TBS TV 더룸 인터뷰 전문]

채지원 PD

cjw0606@tbs.seoul.kr

2021-12-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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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방송 : 12월 20일 (월)
    ■ 진행 : 양지열, 박지훈
    ■ 출연 :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주재선 (스피치로그 대표), 임경빈(평론가)


    https://www.youtube.com/watch?v=bsM13fybpiQ



    양지열> 오늘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대선 관련 따끈따끈한 여론조사 결과 나왔습니다. 우리 이강윤 분석 요원께서 소개해 주시죠.

    * 의뢰기관 : TBS
    조사기간 : 2021.12.17.~12.18.(2일간)
    조사기관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강윤> 제가 소장으로 있는 한국여론조사연구소에서 TBS 의뢰를 받아서 엊그제인 12월 17일, 18일 이틀간 조사했습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보니까 지난주에 가족 문제, 그리고 연이은 사과, 그다음에 가족 문제의 후속 보도들이 계속 나와서 좀 어수선했잖아요. 두 후보의 사과까지가 다 끝난 뒤에 저희가 조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뉴스는 비교적 다 커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40.3, 윤석열 37.4. 그래서 수치로만 보자면, 이재명 후보가 지난 10월 10일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 처음으로 저희 조사 기준으로는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박지훈> 골든크로스라고 그러죠?

    이강윤> 네, 오차범위 이내이지만 순위가 뒤바뀌어서 이른바 골든크로스입니다. 두 후보의 차이는 2.9%포인트니까 오차범위 이내고, 크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서 0.3%포인트 떨어진 반면 이 정도는 실질적으로 거의 변동이 없다고 보는 게 더 과학적일 수도 있습니다. 윤 후보는 4.6%포인트, 비교적 크게 빠졌습니다. 저는 그렇게 두 후보에게 비슷한 가족 문제가 생겼고 둘 다 사과도 하고 했지만 이렇게 하락폭이 큰 차이가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사과하는 방식과 이른바 태도, 그게 가장 결정적인 것 아닌가. 사실 지난주를 돌아보면 지난주에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친 결정적인 정치적 사안 같은 건 이것 빼고는 없었습니다.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사이에 벌어진 일이고 사과가 며칠 미루다가 금요일 중에 이제 윤 후보가 하면서 일단 사과 끝났는데도 여지는 계속되고 있죠.

    박지훈> 그런데 리얼미터도 지금 조사를 좀 했는데 지금 한국여론조사연구소하고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 의뢰기관 : 오마이뉴스
    조사기간 : 2021.12.12.~12.17.(6일간)
    조사기관 : 리얼미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강윤> 리얼미터 것을 보면 12일부터 17일까지 무려 6일간 조사했습니다.
    만 18살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윤석열 44.4, 이재명 38.0, 안철수 3.9, 심상정 3.2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것은 표본도 크고 여러 날 조사했는데 표본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오차범위는 좀 더 작아집니다. 좀 더 정확도가 높아진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1.8%입니다. 좀 더 상세한 사항, 질문지 같은 경우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지열> 한국여론조사연구소, 리얼미터, 이번에는 왜 이렇게 다르게 나왔습니까?

    이강윤> 리얼미터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모두 3040명 조사했으니까 하루에 500명씩 조사를 해요, 여기는. 그래서 하루에 500명 조사하면 그날치를 딱 중지합니다. 그리고 질문지는 거의 동일하게 유지가 되는데 아주 큰 뉴스가 생기면 질문지를 한두 개는 바꿀 수 있죠. 바로 지난주가 굉장히 딱 좋은 샘플 같은데 제가 리얼미터에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도 평소 이택수 대표가 이렇게 여러 자리에서 설명하는 거 보면 질문지 한두 개가 바뀌었을 거예요. 가족 문제, 그리고 사과. 그건 반영을 해야 하니까. 그래서 리얼미터의 지금 여기서는 윤 후보가 이재명 후보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잖아요. 이쪽은 오차범위가 1.8플러스밖에 안 되니까.

    ARS까지만 같고요. 여기는 6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 500명씩 하다가 갑자기 이 뉴스가 터지면 그 뉴스만 해서 쭉 조사를 합니다. 그러니까 가족 문제와 사과, 하나만 집중해서 보자면 여기는 그 외의 것들을 월, 화, 수 오전까지는 반영이 된 거죠.

    아무래도 수요일, 목요일에 그게 집중적으로 터졌고, 금요일에 윤석열 후보가 사과한, 제가 일부러 조사 시간을 윤 후보 사과한 직후로 좀 1시간쯤 있다가 조사를 했거든요. 좀 확산되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그랬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사 응답에 응하는 분들의 심리적인 것에는 빅뉴스가 아무래도 머리에 좀 많이 있었겠죠. 그리고 저희 질문 항목도
    배우자 뭐 이런 것도 있었기 때문에요. 자, 그러면 ARS인 점만 같고 나머지는 뭐가 다르냐,
    일단 말씀 드린 대로 조사 기한이 다릅니다. 저희는 직후 이틀간 했고 여기는 6일간 했고요. 조사 기한, 그다음 샘플 크기도 좀 다르고, 저희는 선관위에서 이른바 안심번호라는 거를 사와서 하는데 여기는 RDD 방식이라고, 전화번호를 추출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다음에 유선, 무선을 함께 씁니다, 리얼미터는. 그럼 유선은 흔히 말하는 집 전화, 그런데 요즘 코로나다 뭐다 해서 아무래도 연로하신 분들이 댁에 머무는 시간이 많잖아요. 외출도 힘들고 하니까. 그분들이 전화를 받을 확률이 높겠죠? 그런데 연로하신 분들은 대개는 정치적으로 약간 보수 성향을 띠고 있다, 라고들 많이 추측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통상 유선전화 비율이 높아갈수록 보수 계열 후보의 지지율도 좀 높아가는 경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점들을 보면, 그러나 리얼미터도 지난주에 비해서는 윤석열, 이재명 모두 빠졌습니다. 이 빠진 것은 아마도 가족 문제와 사과 방식, 태도를 둘러싼 국민들의 석연치 않은 화남, 이런 것들이 반영된 것으로 저는 추정합니다.

    박지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양새인데 임경빈 평론가가 보시기에는 이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 거라고 봅니까?

    임경빈> 충분히 악재가 다 반영되지는 않았을 거로 일단 보기는 합니다. 이게 이제 어떻게 보면 주식 시장에 비유를 하자면 양 후보가 다 급하게 나온 실망 매물들이 좀 있는 거죠. 실망 매물들이 좀 나왔는데 이건 주로 급매들이 나온 거고, 보통 이런 대형 악재가 터졌을 때는 한 1, 2주 정도 텀을 두고 뉴스가 계속 이제 추가 보도가 나오는 것들을 유권자들이 보고요. 그다음에 이제 주변에서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좀 들어보고 그러고 나서 또 판단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뒤로도 소위 말하는 여진이 한 일주일에서 이 주 정도 간 다음에 그 기간 동안에 충분히 반영이 되거든요. 그러면 이슈에 파괴력으로 봤을 때 앞으로도 1, 2주 정도는 더 지지율이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강윤> 거기에 제가 두 가지를 짧게 첨언을 해드릴게요. 우선 선행 여론조사가 그 뒤에 이루어지는 여론조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칩니다. 선행 효과, 라는 게 있죠. 아,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그걸 아무래도 조금은 참고를 하는 게 심리적으로 있고요. 두 번째는 특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본부장 비리라고 그래서 현재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사안도 있는데다가 배우자 말고도 본인이나 장모 관련해서 뭔가 소문 이런 게 있는데 언론들이 취재 경쟁이 붙고 검증, 팩트 체크하는 과정에서 뭐가 한두 개가 더 나온다면 우수수, 후속 보도, 이런 가능성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저는 보도 자료에다가 일단, 이런 말을 넣습니다.

    박지훈> 한국여론조사연구소에서 의미 있는 분석을 또 했더라고요. 제가 눈에 띄는 부분은 대선 후보 배우자의 자질이 이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것도 분석을 했더라고요.

    이강윤> 영향을 미친다, 68.3%, 영향 미치지 않는다, 29.3%. 그러니까 소수점 다 떼더라도 30대 68 정도니까 두 배보다 조금 많은데..
    잘 모르겠다는 2.4였어요. 굉장히 적은 표션입니다. 제가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저희가 설문 문항을 하고 정도를 알고 싶을 때는 5단계를 씁니다. 매우 그렇다, 어느 정도 그렇다, 아니다, 뭐 전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사람들의 어느 사안에 대한 느끼는 강도, 반응의 강도를 볼 수 있는데 약간 이례적인 게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 배우자의 자질이 후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라고 대답한 게 40.9.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가 27.3이에요. 100명 중의 41명이 배우자의 자질, 뭐 이건 언행이나 태도, 이런 것들이겠죠.

    이강윤> 41명, 100명 중의 41명이 아주 큰 영향을 받는다,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가 27분. 이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다가 27.3이고, 영향을 받지 않는다가 29.3이니까 거의 그게 비슷하다고 보면 매우 이 점은 상당히

    박지훈> 의미가 있다.

    양지열> 이렇게 얘기를 해 주시니까 아까 임경빈 요원이 주식 시장 비교해서 대형 악재다, 라고 한 게 딱 맞아떨어진 셈이네요. 진짜 대형 악재 같아요. 그런데 지금 79일 남았다고 제가 이제 말씀 드렸잖아요. 아직 많이 남긴 했지만 이 대형 악재인 배우자 논란, 이게 대선판에 결정적인 어떤 요인으로 작용할 거냐, 아니면 79일 남았으니까 또 더 큰 거 또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임경빈> 저는 사실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이번에 김건희 씨 관련된 악재가 거의 대선판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는 초대형 악재라고 판단을 합니다. 이제 기본적으로는 이 이슈가 기존에 나왔었던 고발사주 의혹 같이 일반 유권자들이 봤을 때는 좀 생활과 거리가 있고 좀 어려운 이슈랑은 전혀 다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족인데 게다가 이력서라든지

    임경빈> 학력라든지 경력이라든지
    아주 생활과 밀접하고 특히 젊은층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슈인데다가 이슈의 성격이 그동안 이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이 발 딛고 있었던 구도의 기반이 되는 소위 말하는 조국 사태, 그리고 조국 전 장관이나 정경심 교수와 관련된 아주 유사한 이슈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거는 윤석열 후보한테 갖다 대는 잣대로써 너무 명확한 척도가 되는 거죠. 아, 정경심 교수나 조국 전 장관한테는 당신이 검찰총장 시절에 이렇게 했었어. 거의 똑같은 이슈에 대해서 당신의 아내 일이 됐을 때 어떻게 할 거야? 라는 잣대를 딱 대기가 좋거든요. 그러면 만약에 여기서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 그동안 윤석열 후보가 가져왔던 공정과 정의라는 기본 가치 자체가 무너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전반적으로 이 이슈가 자칫하면 대선 판도의 전체적인 구도, 그러니까 구도의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와 비교했을 때 후보의 그런 어떤.. 자질의 파괴력보다는 구도가 갖고 있는 힘으로 지금까지 밀고 온 거거든요. 전체적으로 이제 소위 말하는 반문 정서.

    박지훈> 이른바 정권 교체론.

    임경빈> 그렇습니다. 정권 교체론에 기대왔었기 때문에 구도가 무너질 경우에는 굉장히 큰 위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앞으로도 윤석열 후보의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

    박지훈> 더 빠른 분석을 위해서 이강윤 요원님은 인사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양지열> 우리 주 대표님은 지난 2주 동안에 윤석열 후보도 그렇고 이재명 후보의 뉴스 기사량을 분석해오셨습니다.

    박지훈> 많은 분들이 이거 기다려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재선> 감사합니다. 먼저 지난 12월 6일부터 12월 19일 어제까지죠. 국내 94개 종합 일간지 기준 윤석열, 이재명 후보의 뉴스 기사 언급량 추이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기사량은 이재명 후보가 8,611건, 윤석열 후보가 9,047건으로 윤석열 후보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뉴스 기사는 전반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조금 앞서는 거로 나오는데 지난주도 마찬가지였고요. 조금 특이하게 이제 차이가 있는 것은 14일 하루 동안 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 관련 뉴스로 하루 동안에 1000건 이상의 뉴스가 쏟아졌습니다.
    반면에 16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불법 도박과 성매매 관련 논란의 뉴스 기사가 850건가량이 쏟아졌습니다. 두 개의 이슈가 부딪힌 한 주였는데요. 뉴스에서는 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의 기사가 훨씬 더 많이 쏟아졌다는 것. 그 차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박지훈> 임경빈 평론가, 지금 이재명 후보 장남 논란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마지막까지 이게 대선에 영향을 미칠지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임경빈> 김건희 씨 이슈하고는 좀 다르게 봐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좀 제한적일 거라고 봅니다. 일단 크게 보면 이유가 두 가지인데 먼저 이재명 후보 쪽의 빠른 대응과 사과가 있었습니다. 이게 좀 김건희 씨 이슈에 대한 윤석열 후보 측의 대응하고 좀 다른 점인데 다 아시다시피 대선처럼 좀 빠르게 이제 변하는 정국에서는 악재가 터지는 그 자체보다는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악재가 터지자마자 제가 볼 때는 거의 한 30분도 안 돼서 이재명 후보 측의 사과 대응이 나왔거든요.
    그런 어떤 빠른 인식, 그런 것도 중요하고 사용한 어휘도 저는 좀 주목해서 봤는데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책임을 지겠다, 필요하다면 수사를 받게 하겠다, 이런 식으로.

    박지훈> 수사까지.

    임경빈> 그러니까 말하자면 그동안의 민주당 지지층조차도 민주당 정치인들을 향해서 계속해서 요구해왔던, 이를 테면 책임을 지겠다, 잘못을 인정한다,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여줬다는 게 이제 좀 다른 대응의 하나였고 또 하나는 사례 성격입니다. 잠시 후에 주 대표님하고도 말씀을 나누겠지만 성인인 아들이 자기 판단으로 하는 도박에 대해서 후보가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느냐, 이거는 사실 뭐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거고, 또 하나는 이제 사안 자체에 대해서 후보가 제대로 가르치겠다, 이런 메시지를 냈기 때문에 수습하는 데 있어서는 악재가 연달아 나오지 않는 이상은 조금 좀 빨리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건 조금 사이드적인 얘기지만 이 기대 효과라는 게 있습니다.
    도덕적으로 기대치가 높았던 사람이 그걸 배신하는 형태의 악재가 터졌을 경우에 타격도 더 크게 오는데. 솔직히 말하면 기대가 높지 않을 때, 그때는 악재가 터지더라도..

    임경빈> 상대적으로는 좀 덜하게 된다
    왜 그런 말씀을 드리냐면 지난주에 나왔었던 여러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나왔던 아기가 후보의 어떤 능력 검증하고 도덕성 검증을 비교했을 때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에서도 도덕성에 대한 기대치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거든요. 그런 측면도 좀 같이 대비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재선> 보충한다면, 데이터상으로 본다면 김건희 이슈가.. 1,000건의 기사가 쏟아졌던 12월 14일 기준으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거거든요. 금요일까지.
    완만한 하락세인데 16일 이재명 후보의 장남 불법 도박 관련된 이슈가 850건 정도의 기사가 쏟아지고 나서 그다음 날, 그다음 다음 날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입니다.
    그러니까 그거는 어떻게 해석하는 것은 이제 우리 임 작가님께서 이제 덧붙여서 말씀해 주셨지만 데이터상으로 그렇게 나온다, 라는 거죠.

    박지훈> 좋습니다. 주재선 의원님한테 다시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보겠습니다. 지난 한 주간에 이재명 후보가 뉴스 키워드가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이걸 또 조사해오셨네요.

    주재선> 이제 김건희 이슈와 아들 이슈가 뉴스를 통해서 폭발적으로 나왔는데 이게 이제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확산됐는지를 살펴보는 겁니다. 사실 이제 이런 뉴스 프로그램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어떤 정확한 언급을 하는 게 제가 볼 때는 거의 처음..

    박지훈> 여기가 처음이에요, 처음이에요, 처음.

    주재선> 처음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희 스피치로그 데이터를 기준으로 해서 이제 말씀을 드리면 뉴스 키워드에서 아들, 도박, 장남 뭐 이런 키워드들이 쭉 언급이 된 부분들이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아들, 도박, 그리고 장남, 성매매까지. 커뮤니티의 특성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기의 생각과 의견을 막 쏟아내는 거죠.
    뉴스는 팩트에 근거해야 한다, 라는 어떤 그.. 신문사나 기자의 어떤 의무감, 이런 부분들이 있지만 커뮤니티에서 어떤 글을 쓴다, 그러면 나는 그거를 팩트에 근거하겠다? 이런 게 아닌 거죠. 자기의 생각과 감정, 이런 부분들을 쏟아내기 때문에 사실 훨씬 더 직접적이면서 자극적인 글들이 올라오고 그다음에 파괴력 부분에서도 좀 더 좀 크게 나오는, 그래서 커뮤니티에서 보면 김건희 이슈와 장남 이슈들이 아까 뉴스에서는 김건희 이슈가 더 파급력이 크게 나왔지만 커뮤니티에서는 거꾸로 장남 이슈가 더 파급력이 좀 크게 나온.
    그런 특징들을 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박지훈> 윤석열 관련된 커뮤니티에서 기사 언급량은 거의 없는데 장모가 지금 보니까 17등에 있어요. 장모가 왜 언급됩니까? 계속?

    주재선> 이 장모 키워드는 커뮤니티에서 아주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키워드예요.
    한때는 뭐 2위, 3위까지 했는데 저번 주도 그렇고 이번 주도 그렇고 이제 20위 안에 계속 랭크되고 있는 거고, 이 장모 관련된 여러 사안들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뉴스에서는 사실은 이제 기사로 몇 건이 나오긴 하지만 뉴스의 전반적인 랭크 키워드에는 들어가 있지 않은데 어쨌든 이 커뮤니티에서는 장모 키워드가 지속적으로 등장한다.

    임경빈> 또 하나는 이제 연상 효과를 같이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김건희 씨 얘기가 자주 등장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윤석열 후보에서 나오고 있는 소위 말하는 이제 본부장 이슈죠.
    처가의 가족 비리와 관련된 연상 효과가 일어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장모 최 씨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주 대표님께서 짚어주신 것처럼 커뮤니티 여론이라는 게 대체로는 기본적으로 비판 여론을 깔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얘기를 끌어오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김건희 씨 얘기를 하다 보면 장모 얘기를 하게 되고 그러면 처가 비리 얘기를 하게 된다, 이제 이런 연상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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