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힘내라 뚜벅이> 간접흡연으로 고통받는 보행자들

노경민

bamboo8775@gmail.com

2016-10-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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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내 골목에 모여 담배피는 사람들사진 = tbs 노경민 기자>
중구 내 골목에 모여 담배피는 사람들사진 = tbs 노경민 기자>
  • 【 앵커멘트 】
    tbs 연중기획 걷고 싶은 도시 프로젝트 '힘내라 뚜벅이', 오늘은 길거리 흡연으로 힘들어하는 보행자들을 취재했습니다.

    노경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하루 평균 30건 이상.

    서울 중구청에 들어오는 길거리 흡연에 대한 민원입니다.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역 주변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자 이를 피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간접흡연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 INT 】시민들
    "기분이 좋지 않죠. 엄청 불쾌하고. 애를 데리고 길을 가고 있는데 앞에 흡연자가 있고 담배를 피고 있으면 아무래도 애한테는 훨씬 안좋으니까 길을 돌아가거나 아니면 애를 안고 빨리 지나가려고 하죠."

    보행자들은 흡연자를 피해가지 않는 이상 담배연기를 고스란히 마셔야 하고, 걸어가며 담배를 피는 사람을 만나면 대책이 없습니다.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과 과태료를 물리고 단속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흡연자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 INT 】중구청 관계자
    "길거리 흡연에 대한 피해는 아직도 줄어들진 않은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대형 건물 내에서 입주자가 많은 건물 내에 실내나 다른 실외에 적합한 흡연실을 마련해놓고 입주자들이 다 마련해놓지 않은 이상 그 사람들이 다 나와서 담배를 피고..."

    제대로 된 규제도, 대책도, 방안도 마련되지 않은 탓에 보행자들만 고통받고 있습니다.

    tbs뉴스 노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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