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베트남 언론들 '박항서 매직' 대서특필

조정문

tbs3@naver.com

2019-12-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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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으로 1면 도배된 베트남 신문들
박항서 매직으로 1면 도배된 베트남 신문들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어제(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자 베트남 현지 언론들이 관련 소식을 대서특필했습니다.

    오늘 조간신문 1면은 대부분 '박항서 매직'으로 도배했고, 특히 축구 전문지 '봉다'는 베트남 우승이라는 제목으로 1면 전체를 박항서호 사진으로 덮었습니다.

    징(Zing)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대표적인 온라인 매체도 베트남 축구 소식을 전했고, '베트남 인베스트 리뷰' 등 경제 전문지도 박항서호의 업적 소개를 빼놓지 않았습니다.

    일간 베트남뉴스는 "수백만 베트남 축구 팬들의 꿈이 60년 만에 이뤄졌다"면서 "동남아시아 게임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온 국민이 황홀감에 빠졌고, 자축하는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또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후 지금까지 다른 동남아 국가 대표팀에 한 번도 지지 않았다고 '박항서 매직'을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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