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언론 "트럼프,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안 승인"

Hyeryeon Chung

tbsefmnews@gmail.com

2019-12-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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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세계경제에 부담을 줬는데 양국의 무역협상이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안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정혜련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합의안에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약 58조7천억원어치를 수입하고, 그 대가로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부과할 예정이던 약 193조원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미중 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과의 '빅딜'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며 무역 협상 타결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역시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1단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INT 】가오펑 / 중국 상무부 대변인
    "현재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관련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미국산) 대두, 돼지고기 등 제품을 추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작업을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회담을 계기로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양국이 1단계 합의를 이루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완전한 갈등 해소까지는 국내 정치적 상황 등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tbs뉴스 정혜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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