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개인 최고액 4천500억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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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관세 체납자, 체납액 현황
2019년 관세 체납자, 체납액 현황
  • 올해(2019년) 고액·상습 관세 체납자 257명(개인 172명·법인 85개)의 명단이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와 세관 게시판에 공개됐습니다.

    공개 대상은 2억원 이상의 체납액(관세·내국세 등)이 1년 이상 밀린 사람들입니다.

    다만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불복청구가 진행 중이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경우, 회생계획에 따라 징수유예를 받은 경우는 제외됩니다.

    257명 체납자가 내지 않은 세금은 모두 9천104억원이며, 개인은 장 모씨가 4천505억원으로 가장 많고 법인 최고액은 엠무역의 125억4천만원입니다.

    관세청은 "명단 공개뿐 아니라 '체납자 은닉재산 125추적팀'을 통해 악의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등 추적 조사도 벌이고 있다"며 "출국금지, 체납자 수입품 검사를 비롯한 다른 행정 제재도 엄정하게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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