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북한 핵포기 촉구' 포함 결의안 3건 채택

TV FM 95.1 eFM 101.3 뉴스 교통정보

로그인 · 회원가입 · ABOUT TBS

전체메뉴 시작

뉴스

교통정보

국제

유엔총회, '북한 핵포기 촉구' 포함 결의안 3건 채택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13 14:44: 20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중인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 중인 제74차 유엔총회에서 북한 핵 관련 결의안 3건이 잇달아 채택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유엔 총회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이 표결에 부쳐져 찬성 137표, 반대 33표, 기권 17표로 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집트가 주도한 이 결의안은 북한에 핵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북한 정부에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북한이 이른 시일 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안전협정도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북한은 이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했습니다.

뉴질랜드가 제출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권고 결의안'과 일본이 주도한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 행동과 미래 지향 대화 결의안'도 압도적 표차로 채택됐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은 밝혔습니다.

뉴질랜드가 제출한 결의안은 북한의 지난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하고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담았습니다.

일본이 주도한 결의안은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폐기를 위한 최근의 외교적 노력을 환영하고 북한에 국제원자력기구 협정 이행과 핵확산금지조약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이들 결의안 표결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더 많은 기사 보기

국제 추천 기사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