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 점진적 감소세…서울 '매우 나쁨' 빈도 증가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1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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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득한 도심과 맑아진 도심의 모습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과 맑아진 도심의 모습
  • 우리나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는 감소 추세지만, 서울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빈도는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19 한국의 사회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2001년 1㎥에 60μg대에서 지난해 40μg대로 떨어졌고, 초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도 2015년 1㎥에 26μg에서 지난해 23μg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최근으로 올수록 서울시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환경 기준 상 '매우 나쁨' 수준인 1㎥에 76μg을 넘는 빈도가 점차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의 하루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6μg을 넘은 날이 2015년과 2016년에는 없었으나, 2017년 3일, 지난해 2일, 올해 9일이었습니다.

    수치도 2017년 1㎥에 78~95μg, 지난해 83~88μg였으나 올해는 100μg을 넘는 날이 4일이나 됐고 최대 135.28μg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한반도 주변의 풍속이 지속적으로 약화됨에 따라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대기환경이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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