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의민족, 요기요 운영사에 매각…인터넷기업 최대 인수합병

고진경

tbs3@naver.com

2019-1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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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독일업체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됩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우아한형제들과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평가한 우아한형제들의 기업가치는 약 4조7천500억원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인수합병이 국내 인터넷 기업의 인수합병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이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싱가포르에 50대 50 지분으로 합작사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는 내용의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도 맺었는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회장을 맡아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관리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아시아에서 공동 사업에 나서는 한편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 등 각사의 서비스를 현재처럼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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