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 연내 매각 가시화…대부분 컨소시엄 요구대로

전덕환

tbs3@naver.com

2019-12-1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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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현산컨소시엄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금호-현산컨소시엄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협상 주체인 금호아시아나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사실상 협상에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부여되는 12일을 넘기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쟁점에 합의한 만큼 세부 사항 조율을 거치면 올해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막판까지 쟁점이었던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에 대해선 구주 가격의 10%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앞서 컨소시엄 측은 기내식 사태의 과징금과 금호터미널 저가 매각 의혹 등의 향후 여파를 고려해 특별손해배상 한도를 10% 이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금호 측은 이에 반대해왔습니다.

    또 구주 가격과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놓고 협상 초반 발생한 이견 역시 구주 매각 가격으로 3천200억원대를 제시한 컨소시엄의 요구대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컨소시엄은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아시아나항공의 이사진을 교체하고 유상증자에 나설 전망입니다.

    다만 신주 발행가 책정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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