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공수처, 靑비리수사처로 바꿔야"…심재철 "3대 게이트 열리면 문 정권 끝장날 것"

지혜롬

tbs3@naver.com

2019-1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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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대회
한국당, 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 대회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청와대비리수사처', '문재인비리수사처'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 대표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공수처는 '친문(친문재인) 게슈타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은 독재 완성을 위한 양대 악법"이라며 "행정부와 사법부가 장악됐고 이제 입법부 하나 남았는데 다 무너지면 삼권 분립이 무너지는 것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3대 게이트가 열리는 날 문재인 정권은 끝장날 것"이라며 "하지만 공수처가 있다면 3대 게이트는 절대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겠다는 짬짜미 집단들을 '4+1'이라고 하지만 '1+4'가 맞는 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몸통이고 군소정당이 모여 민주주의 제도를 완전히 뒤집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4일) 열린 한국당의 규탄대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닷새 후인 지난 10월 19일 이후 두 달 만에 열린 대규모 장외집회입니다.

    황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규탄대회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가두행진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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