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또다시 중대시험 언급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 강화"

강세영

tbs3@naver.com

2019-12-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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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발사장
북한 동창리 발사장
  • 북한이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다시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습니다.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오늘(14일) 담화에서 어제 오후 10시 41분부터 48분까지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이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근의 성과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시험의 종류와 의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앞선 도발의 연장으로 볼 때, 단순한 인공위성용 발사체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지난 7일 '중대한 시험'에 대해서는 북한이 조선의 전략적 지위가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핵을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두번째 중대시험을 강행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대미 압박수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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