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건, 북미 갈림길서 방한 행보…대북 메시지 주목

고진경

tbs3@naver.com

2019-12-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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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
  •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방한 길에 올랐습니다.

    비건 지명자는 현지시간 14일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과 함께 미국을 떠나 한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비건 지명자의 방한은 연말 시한을 앞두고 북미가 강 대 강 대결로 회귀하느냐 아니면 벼랑 끝에서 극적 돌파구를 마련하느냐의 기로에 선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비건 지명자는 2박 3일 간의 방한 기간 동안 약식 회견을 통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 방문 가능성도 관측됩니다.

    내일(16일) 오전에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북한의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인 그제(13일) 동창리 발사장에서 또다시 '중대한 시험'을 단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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