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건 "북한에 비핵화 요구하는 미국 방침 변함없다"

지혜롬

tbs3@naver.com

2019-12-15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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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미국 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한국 방문에 앞서 북한에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방침은 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NHK는 비건 대표가 워싱턴DC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 출국장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이 어제(14일)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에서 두 번째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하는 등 연말을 시한으로 정해놓고 미국을 압박하는 것에 대해 "미국의 방침은 변한 것이 없다"면서 "북한도 그것을 알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요구가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방문 중 판문점에서 북측과 접촉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지금은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한 중 북미 접촉이 성사되면 한반도 정세는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수도 있지만 아직 북측의 '회신'이 없어 현재로선 가능성이 크지 않아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오늘(15일) 우리나라를 찾은 뒤 19일까지 일본 방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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