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매체, 文대통령 외교행보 비난…"외세의존 어리석은 짓"

지혜롬

tbs3@naver.com

2019-12-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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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문재인 대통령
  • 북한 매체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행보를 거론하며 외세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평양방송은 '외세의존으로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제목의 보도에서 "남한 정부는 당장 위기에 처할 것 같은 위구심에 사로잡혀 외세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구걸하는 멍텅구리짓만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지난 7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대해 통화한 것을 두고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 쑥덕공론을 벌였다"며 문 대통령의 대북 외교는 "비굴한 사대 매국적 행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은 또 "남측이 외세에 의존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려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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