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설 연휴 하루 전 열차 대부분 '매진'…버스편 비교적 '여유'

문숙희

tbs3@naver.com

2020-01-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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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열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한 귀성행렬도 조금씩 시작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숙희 기자!

    【 기자 】
    설 연휴 하루 전인 오늘(23일), 오전부터 이곳 서울역은 귀성객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합니다.

    대합실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고, 카페나 식당도 줄을 길게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매표소 전광판에는 대부분의 열차편이 '매진'됐다는 표시가 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하행선 열차의 전체 좌석 예매율은 약 93.2%입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97%, 호남선은 93.6%, 전라선은 95.5%로 거의 모든 표가 팔린 상태입니다.

    서울역에서는 오늘만 7만4천명의 시민들이 고향으로 향합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역귀성객들도 있어 상행선 예매율도 62.1% 정도입니다.

    버스편은 열차에 비해 좌석이 조금 여유 있습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버스 전체 예매율은 86%입니다.

    경부선 하행선은 95%, 호남선은 93%, 영동선은 76%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중에는 정치권 인사들이 이곳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귀향 인사를 건넸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이 국내에 발생한 가운데, 코레일은 민족 대이동 기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역사 출입구에 방역매트를 설치했으며 매표창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저녁쯤에는 퇴근을 한 뒤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역과 터미널은 더욱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tbs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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