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 '우한 폐렴' 두 번째 환자 접촉자 69명, 2주간 감시

전덕환

tbs3@naver.com

2020-01-24 19:24

프린트 18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를 접촉한 69명에 대해 능동 감시에 들어가면서 국내 확산 차단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24일) 확인된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이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우한에 거주하던 55세 한국인 남성인 이 환자는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그제(22일)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있었지만, 호흡기 증상은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습니다.

    이에 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고, 이후 자택에서만 머물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 환자는 어제(23일) 인후통이 심해져 관할 보건소에 진료를 요청했고 오늘 오전 두 번째 환자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와 접촉해 능동감시 대상이 된 사람은 항공기 내 환자 인접 승객 등 56명, 공항 내 직원 4명, 자택 이동 시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상자들에게 증상이 없더라도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14일간 능동감시를 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8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