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도 '우한 폐렴' 차단 총력…"베이징-평양 항공편 취소"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1-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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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풍경
북한, 평양 풍경
  • 북한도 베이징과 평양을 잇는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북한내 외국인의 중국여행을 금지하는 등 '우한 폐렴'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2월10일까지 베이징과 평양 간 항공편을 취소한다는 공지를 받았다"며 "중국에서 북한으로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어제(24일) 갱신한 '북한 여행 주의보'에서 "북한 당국은 일시적으로 외국인 거주자들의 중국여행을 금지했고 여행사들은 북한 여행이 금지됐다고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들은 연일 '우한 폐렴' 확산 소식을 전하며 주민들의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자 '신형코로나비루스에 의한 피해 확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인접국인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지의 발병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 각지의 출입국 검열 초소들과 비행장들에서 보다 엄격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치료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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