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의료진 '우한 폐렴' 첫 사망…두살배기 확진자도 나와

이은성

lstar00@seoul.go.kr

2020-01-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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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중국 우한의 한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 중국에서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의료진이 처음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화권 매체들은 후베이성 소재 신화 병원에 근무하던 이비인후과 의사 62살 량우둥 씨가 오늘(25일) 오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량 씨는 지난 16일 '우한 폐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이틀 뒤 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어제(24일) 하루 만에 16명이 늘어 4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어제 하루에만 444명이나 늘어나 천287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는 우한 시민인 두 살배기 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기는 현재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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