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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규모 6.8 강진…"최소 20명 사망·920명 부상"

이은성

lstar00@seoul.go.kr

2020-01-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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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진이 발생한 터키 동부 엘라지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찾고 있다
24일 강진이 발생한 터키 동부 엘라지의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를 찾고 있다
  •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밤 9시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숨지고, 9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 갇혀있는 사람도 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지진이 수도 앙카라에서 멀고 비교적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발생해 전체적인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터키 재난청은 강력한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을 있다며 주민들에게 지진으로 파손된 주택과 건물에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 엘라지에서는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해 51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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