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능후 "신종코로나 유증상자 교민도 전세기 태울 것"

고진경

tbs3@naver.com

2020-01-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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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교민과 유학생을 위해 전세기를 투입하면서 유증상자도 함께 데려오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6개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유증상자를 따로 독립된 비행기에 태우거나, 1층과 2층으로 구분되는 큰 비행기에서 층을 달리해 유증상자와 무증상자 간의 교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태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실시하는 출국 검역에서 가려진 유증상자는 격리된 비행기를 태우고, 무증상자도 잠복기일 수 있어 좌석을 이격시켜서 옆자리는 비우고 앞도 비워서 대각선으로 앉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파견하는 비행기가 최신기종이고 공기순환장치가 필터링 되기 때문에 기침이나 호흡을 통해 균이 배출된다고 해도 옆사람으로 옮길 가능성은 아주 낮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아울러 "국내 비행장에서 다시 발열 체크를 한 뒤 유증상자는 격리병동으로 이송하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옮겨 2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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