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원순 시장 "신종코로나 방지 물품, 자치구에 전폭 지원"

강경지

tbs3@naver.com

2020-01-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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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시-구청장 비상대책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시-구청장 비상대책회의
  •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자치구에 필요한 물품을 전폭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 강화를 위한 시장·구청장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재난관리비용 167억원 가운데 34억여원의 특별교부금 서류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면서 정부의 선제적 조치에 발맞춰 지방정부도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역사회에 전파 가능성이 높은 중국 여행자에 대해서는 자치구가 현장에서 밀착 감시하면 좋겠다며 특히, 명동을 비롯해 자양동이나 구로동, 가산동, 대림동 등 중국인이나 중국동포가 많이 거주하거나 중국 여행객이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모니터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지역 시장에서 식용 야생동물 판매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박 시장은 정확한 정보를 시민에게 즉각 전달해 근거없는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서울시도 내일(30일)부터 1대1 시민상황 브리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전문콜센터인 '1339'의 통화량이 많아 통화 성공이 어려운 만큼 다산 콜센터 ‘120’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를 운영하겠다며 구청도 120을 이용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동사무소 ‘찾동’시스템이 잘 돼 있는 만큼 ‘찾동’방문 간호사가 1대1로 방문해 모니터링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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