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신종코로나 추가 확진자 없어…우한 교민 전세기 30일 투입

임현철

tbs3@naver.com

2020-01-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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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진 환자는 다행히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30일)부터 중국 우한에 전세기를 보내 교민 700여명을 귀국시킨 뒤 아산과 진천 공무원 교육시설에 격리할 예정입니다.

    임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환자는 추가 환자 없이 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4명의 확진 환자는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지만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조사대상 유증상자 183명 중 155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격리에서 해제했고, 나머지 28명에 대한 격리 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대응 태세도 4단계 위기 대응 단계 중 3번째인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귀국행 전세기 는 당초 계획대로 내일과 모레 나눠 파견됩니다

    첫 전세기는 내일 오전 10시, 두번째는 정오쯤에 출발하며,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중국 당국과의 협의 결과 우한 교민 가운데 무증상자를 우선 이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증상여부와 관계없이 귀국시키려고 했지만, 중국 정부가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출국을 금지하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들은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 교육시설에 나눠 격리 수용할 계획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3차 회의에서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tbs뉴스 임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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