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통합신공항 이전 '의성·군위' 공동후보지에 추진

전덕환

tbs3@naver.com

2020-01-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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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들어설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
  • 국방부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을 공동후보지인 경북 의성과 군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주민투표에서 의성 비안 지역의 참여율과 찬성률이 가장 높아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가 선정기준에 따른 신공항 터로 사실상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를 얻어 마련한 선정기준에 따라 '군위 우보'의 득표율이 높으면 단독후보지에, '군위 소보'나 '의성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에 신공항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군위군수는 군위 우보를 단독 후보지로 유치 신청했습니다.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유치 신청은 선정기준과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절차적인 행정행위"라며 "6만여 명의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의성 비안·군위 소보'에 신공항을 이전할 방침입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의성군은 "공항 유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으나 대구·경북과 의성·군위 상생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군위군은 "국방부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선정기준만을 적용해 군위군 소보면으로 대구공항을 이전하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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