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서 신종코로나 2차 감염…자택격리 중 가족간 감염

고진경

tbs3@naver.com

2020-0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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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국장 내 우한 폐렴 관련 포스터
대만 타오위안 공항 입국장 내 우한 폐렴 관련 포스터
  • 중국을 방문한 적 없는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는 2차 감염 사례가 대만에서도 나왔습니다.

    대만 보건 당국은 어제(28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에서 대만 서부장화현에 사는 50대 남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공개하면서 가족간 2차 감염이 확인된 첫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27일) 대만의 다섯번째 확진자로 판명된 여성의 남편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 이 여성은 발열 증상이 없어 14일간의 자택격리 조치를 받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이틀간 재래시장과 가전매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대만 위생국은 이들 부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36명을 대상으로 14일간의 자택 격리 조치를 취했습니다.

    대만 보건 당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자택 격리자의 외부 활동을 막기 위해 2천여명의 자택 격리자들에게 개별 휴대전화를 지급해 위치 확인에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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