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한 교민 격리수용 발표에 아산·진천 주민 반발

고진경

tbs3@naver.com

2020-01-2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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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우한 교민 격리 수용 반대 시위
충북 진천 우한 교민 격리 수용 반대 시위
  • 정부가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중국 우한 교민들을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격리 수용하겠다고 발표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산시 주민 60여 명은 오늘(29일) 오후 트랙터와 경운기 등 농기계 5대를 몰고 와 우한 교민 격리 수용 장소인 경찰인재개발원 진입로를 막은 채 시위를 벌였습니다.

    아산시의회도 "아산시와 협의 없는 중앙부처의 독단적이고 일방적인 선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민과 함께 반대 운동을 강력히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천군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우한 교민을 격리 수용하기에 부적절한 입지라면서 천안에서 반발이 나오니까 진천으로 장소를 변경하면 주민들이 선뜻 수용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습니다.

    진천 주민 30여 명도 트랙터로 인재개발원 정문을 봉쇄하며 항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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