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언론, 북한 '중대시험'에 추가 도발 가능성 촉각

조정문

tbs3@naver.com

2019-12-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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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7년 진행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북한이 2017년 진행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
  •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미국 주요 언론은 북한이 대미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풀이하며 북한의 향후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8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 ICBM용 새로운 형태의 엔진 시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기 위해 대미 압박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시험은 향후 인공위성이나 ICBM 시험발사를 위한 길을 열었다며 향후 북한의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는 미국에 달갑지 않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는 위협을 실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어제(8일)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보면,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그제(7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면서 "이번에 진행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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