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시민과 함께하는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 대표이사 후보자 정책설명회 열려

서효선

tbs3@naver.com

2019-12-09 07:56

프린트 22
  • 【 앵커멘트 】
    내년에 새롭게 출범할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를 이끌 대표이사 후보자의 정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시민평가단은 공공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서효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020년 출범을 앞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대표이사 후보자 정책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정책 설명에 앞서 tbs 임원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가 갖춰야 요건으로 경영능력과 전문성, 리더십 등 5가지를 제안했습니다.

    단독 후보자로 나선 이강택 현 tbs 교통방송 대표는 크게 4가지 지향점을 제시했습니다.

    【 SYN 】 이강택 / 대표이사 후보자(現 tbs 대표)
    "혁신미디어조직, 미래미디어조직, 지역미디어조직, 시민미디어조직 이렇게 네 개로 말씀드릴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콘텐츠 혁신과 디지털 시대의 생존 전략, 새로운 조직 구조 구성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뉴스공장에 버금가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심야 시간대를 이용한 파격적인 콘텐츠 실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 중심의 콘텐츠 기획을 전담하는 뉴미디어 전략팀을 신설해 대응하겠다는 전략도 내놨습니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주요직위 공모제를 통해 능력 존중 문화를 만들고, 젊은 구성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조직의 비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명회에 참석한 100명의 시민평가단은 공공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tbs가 효율성을 추구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습니다.

    【 SYN 】양창환 / 서울시민평가단
    "tbs에서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효율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 예산에 의존하게 되고..."

    【 SYN 】김양래 / 서울시민평가단
    "수익 사업을 추진하면 공영 방송에 대한 정체성이 훼손될까 우려가 되고..."

    이밖에도 평가단은 재단의 독립성을 지키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마련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번 시민평가단의 의견은 추후 tbs 대표이사 선발 과정에 40%의 비율로 반영됩니다.

    tbs 뉴스 서효선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