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한체육회·국세청 '청렴도' 최하위…공공기관 평균점수는 상승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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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9년 기관유형별 청렴도 점수 변화 추이
2018∼2019년 기관유형별 청렴도 점수 변화 추이
  • 국세청과 대한체육회 등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09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9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5등급을 받은 기관은 국세청, 조세심판원, 대한적십자사, 대한체육회, 서울시설공단 등 27개 기관이었습니다.

    특히 체육계 폭력·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한체육회는 3년 연속 5등급을 기록했고, 국세청은 외부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에서 최저등급을 받아 2년 연속 5등급을 유지했습니다.

    국세청과 대한체육회의 경우 소속 직원들이 자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각각 1등급, 3등급이었지만, 일반 국민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았습니다.

    채용비리 문제가 있었던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한 4등급을, 서울시는 1등급 상승한 3등급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보다 0.07점 오른 10점 만점에 8.19점으로, 3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16년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국민들의 금품·향응 등 공공서비스 부패 경험률이 지속해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은 내·외부 청렴도 모두 1등급을 받으면서, 소속 직원과 일반 국민의 평가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권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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