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고가 백신 팔아 30배 폭리' 한국백신 대표 구속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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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들에게 접종하는 주사형 결핵예방 백신 공급을 막고 고가의 도장형 백신을 팔아 30배 폭리를 취한 백신 제조업체 대표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을 둘러싼 입찰담합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한국백신 최 모 대표이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했습니다.

    최 대표는 2017년 결핵 예방에 쓰이는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을 많이 팔기 위해 일명 '불주사'로 불리는 주사형 BCG 백신 공급 물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피용 백신은 주사용보다 30배가량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가의 경피용 BCG 백신을 지원하느라 정부가 1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보고 한국백신과 최 대표 등을 지난 5월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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