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내 심장은 변화를 원한다, 러시아의 마지막 영웅 빅토르 초이

추병진

tbs3@naver.com

2019-07-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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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Цой жив “초이는 살아있다”

    1990년 8월 15일, 소련의 한 록커가 교통사고로 사망합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러시아의 영웅이자 전설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빅토르 최.

    고려인 출신인 그가 활동했던 80~90년대는 전 세계적으로 록 음악이 사랑받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 소련은 록 음악을 금지했고, 소련의 젊은이들은 비밀리에 록 음악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전쟁의 상흔에 시름하고 억압된 체제에서 벗어나길 갈망하던 그들에게 구원과도 같았던 빅토르 최의 음악.

    그의 음악은 시대를 향한 저항이었고 저항은 곧 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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