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1월 실손보험료 오른다…15~20% 인상 예고

고진경

tbs3@naver.com

2019-12-1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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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료 인상 예고
실손보험료 인상 예고
  • 보험사들이 내년 실손보험료를 15~20% 정도 인상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1월에 실손보험이 갱신되는 고객들에게 보험료 인상 예고문을 고지했습니다.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보험료 인상을 적용하기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15일 전까지 고객들에게 인상 예정 사실을 고지해야 합니다.

    한화손보와 농협손보 등은 사전 고지 마지막 날인 내일(16일) 안내문을 보낼 예정입니다.

    인상률은 15~20% 안팎으로 각 보험사가 자체 손해율을 기초로 결정한 인상 수준인데, 실제 고객별 인상률은 20%를 넘는 사례도 있습니다.

    다만 상당수 보험사는 이번 고지에 '보험료 인상률이 변동될 수 있다'는 문구를 포함해 실제 인상률이 고지 수준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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