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규 확진자 다시 세 자릿수…"온라인 개학도 고려"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3-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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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 대에 머물다 오늘(25일)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상황이 안좋아지면 드는 걱정 중에 하나가 4월에는 아이들이 학교에 갈 수 있을까인데요.

    교육당국이 4월 6일 등교도 어려울 것에 대비해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지역적인 상황에 따라 개학이 어려운 경우 초·중·고등학교도 대학처럼 온라인으로 수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미 개학일이 세 차례나 연기된 상황에서 또다시 개학일이 미뤄질 수 있고 개학하더라도 수업이 계속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학업 공백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정부는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4월 5일까지 온라인 개학이 가능한 원격수업 체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 SYN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원격 수업의 수업 일수와 시수를 인정하는 원격 교육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곧 발표하겠습니다. 전국 학교의 원격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온라인 개학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교육 당국은 4월 6일 개학은 전문가와 방역당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방역당국은 상황을 좀 더 보겠다고 했습니다.

    【 SYN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4월 6일 개학의 안전 여부는 지금 현재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고요. 계속해서 외국의 상황과 국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개학 부분들을 판단을 해야 된다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100명 추가돼 9천137명까지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0명 가운데 51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정부는 모레(27일)부터 미국에서 온 입국자는 14일간 자택이나 시설에 머무르도록 하고 유증상자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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