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유입 증가·목욕탕 감염도…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고심

공혜림

abcabc@seoul.go.kr

2020-04-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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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해외에서 들어오는 코로나19 환자와 자가격리자가 늘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교회 외에 목욕탕을 통한 감염 확산 사례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공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2만7천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 들어온 경우가 2만 명에 달합니다.

    그제(1일)부터 국내 모든 입국자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되면서 해외 유입 자가격리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법무부는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에게 '활동범위 제한' 조치까지 내렸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우리나라에 머무는 외국인의 사는 곳, 활동하는 범위를 제한하는 명령으로, 이런 조치가 시행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외 유입 감염 사례와 함께 최근 대중목욕탕을 중심으로 하는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 목욕탕에는 의정부성모병원 근무자도 다녀갔습니다.

    진주의 한 스파시설과 관련한 환자도 최소 8명 이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중목욕탕 자체가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밀접접촉이 가능한 곳은 안심할 수 없다는 겁니다.

    【 SYN 】정은경 본부장 / 방역대책본부
    "실내에서 아주 밀접한 접촉을 하는 모든 공간이 다 전파가 다 가능한 상황입니다. 어느 공간이든지 물리적인 거리두기를 둬 달라는…."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 기간을 연장할지를 두고 전문가들과 코로나19 상황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TBS뉴스 공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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