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 유동성비율·예대율 규제 완화…대출 더 내준다

조주연

tbs3@naver.com

2020-04-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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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 금융당국이 원화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 LCR과 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인 예대율 등 은행 건전성 규제 완화 방침을 확정하고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합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LCR 규제와 관련해 "이번 달 중 최대한 일찍 세부 완화 수준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급적 완화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LCR는 향후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로, 갑작스러운 위기에 자산을 곧장 현금화해 대처할 수 있도록 은행들은 관련 규제상 100%를 지켜야합니다.

    금융당국은 또 은행들이 현재 예대율을 100% 이하로 맞추도록 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권시장안정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등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은행들로서는 자금을 더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는 셈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금융 지원을 하다가 100%를 넘기더라도 문제 삼지 않을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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