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번에는 수출·내수 살리기, " 카드 소득공제 최대 5배"

이민정

adorablejung@naver.com

2020-04-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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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는 얼어붙은 내수와 수출 시장을 살리겠다며 56조 원 규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민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 부양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우선 급격히 얼어붙은 내수 시장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 】문재인 대통령
    "추가적으로 17.7조 원 규모의 내수보완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민간의 착한 소비 운동에 호응하여 공공부문이 앞장서 선결제, 선구매 등을 통해 3.3조원 이상의 수요를…"

    음식·숙박업, 관광, 공연 관련업 등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에서 쓴 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은 오는 6월까지 80%로 확대합니다.

    기존의 5배 이상 수준으로 올려 민간 소비 확산을 돕겠다는 겁니다.

    또 개인사업자 약 700만 명의 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을 8월 말까지로 석달 늦춥니다.

    아울러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36조 원 이상을 투입하고 온라인 전시회나 화상 상담 같은 비대면 수출을 적극 지원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는 새로운 무역 환경에도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3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된 소득 하위 70%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두고 정치권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정부는 이미 발표된 기준에 따라 예산 편성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정치권의 주장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 SYN 】홍남기 경제부총리
    "4차 비경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정부는 현재 기발표된 기준에 따라서 세출 구조조정 작업을 포함한 추경편성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정부는 다음주 중에 국회에 정부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TBS뉴스 이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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