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역대 최대 규모 3차 추경 배정안 의결…정총리, 신속 집행 당부

조주연 기자

rosie72jy@gmail.com

2020-07-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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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국무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한 역대 처음이자 최대 규모의 한 해 세번째 추가경정예산 배정안이 의결됐습니다.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을 당부했습니다.

    조주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오늘(3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 배정안과 예산 공고안 등을 의결했습니다.

    이는 국회가 어제(3일) 본회의에서 35조 천억 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통과시킨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이번 추경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9년을 넘어선 역대 최대로, 지난 2차 추경 때 전국민 재난지원급 지급을 위해 편성한 1 2조2천억원을 세배 가량 다가서는 규모입니다.

    특히 한국판 뉴딜예산 4조 8천억 원, 고용안정 특별대책 이행 지원 예산 9조 천억 원 등이 편성됐고, 대학 등록금 반환 간접 지원 예산도 천억 원 규모로 반영됐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각각 1조원과 3조원 더 늘리고, 농수산물과 관광 등 8대 쿠폰을 지급해 소비 확대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 총리는 회의에서 "추경의 효과 또한 역대 최대가 되도록 신속하고 효과적인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에서 반영된 고용유지지원금 연장과 함께 청년 주거·금융·일자리 지원사업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재정효과 극대화를 위해 3개월 내 주요 사업비의 75% 집행을 목표로 예산 집행에 즉시 돌입할 계획입니다.

    TBS 조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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